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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mmary
잡고있던 손이 자신의 뺨 위로 부드럽게 떨어지는데 이상하리만큼 불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, 오히려 좋았다. 엄지 손 끝으로 살결을 따라 쓸고, 문지르는 감촉에 짧게 교성 냈다. 이름만 아는게 아니라 어쩌면 자신조차 모르는 제 속내를 들여다보고 있는것만 같았다. 그렇게 질리도록 사랑한다 말했던거에 비해 결국 존에 대해선 아무것도 몰랐던 전 남자친구들보다도 사이먼은 존을 더 깊게 꿰뚫고 있었다.
넌 대체 누구길래 날 이렇게 잘 아는건지.
